국내 콘서트장 규모 총정리: 한국 공연장 수용인원 순위
국내에서 아이돌들이 자주 공연하는 콘서트장은 그 규모에 따라 수용할 수 있는 관객 수가 크게 다릅니다. 대규모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연장 선택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돌들이 주로 공연하는 국내 주요 콘서트장의 수용인원을 기준으로, 공연장 규모 순위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위 서울 월드컵 경기장
6.6만 석
축구 전용 구장으로 건설되었지만 2008년 서태지의 콘서트로 콘서트장으로서의 역할도 맡게 되었습니다. 빅뱅, 세븐틴, 임영웅, 아이유 등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콘서트보다는 축구 공연이 우선이기 때문에 공연이 자주 열리는 장소는 아니지만 수용인원이 가장 높은 공연장입니다. 콘서트 동원력으로는 탑급인 가수들만이 공연할 수 있는 대한민국 수용인원 1등 공연장입니다.
2위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잠실 주경기장)
6만 석
1986 서울 아시아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이 열린 경기장입니다. 1995년 스태비 원더의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공연장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되었으며 국내 가수는 1999년 H.O.T가 처음으로 콘서트를 진행하였습니다. god, 신화, 조용필과 동방신기, 엑소, 방탄소년단, NCT, 싸이, 아이유 등 콘서트 동원력이 최정상급인 가수들이 공연하는 국내 최대 공연장 중 하나입니다. 2023년 싸이의 흠뻑쇼를 마지막으로 리모델링을 시작하였습니다.
3위 고양 종합 운동장
4.3만 석
현재 K리그 고양 Hi F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경기장입니다. 최근 칸예 웨스트가 공연하며 큰 화제가 되었으며 올해 세븐틴과 엔하이픈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의 레모델링으로 인해 콘서트장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위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9만 석
2014 인천 아시아 게임을 위해 건립된 종합운동장입니다. 싸이의 흠뻑쇼가 자주 개최되는 공연장 중 하나이며 세븐틴의 FOLLOW 앵콜 콘서트가 진행된 곳입니다. 고양 종합 운동장과 함께 잠실 주경기장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아이돌들의 공연 장소로 사용되는 횟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위 서울 종합 운동장 (잠실 종합 운동장)
2.3만 석
잠실 주경기장과 함께 1986 아시안 게임과 1988 서울 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종합 운동장입니다. 아이유, 엑소, 방탄소년단 등이 공연을 했으며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장소이기도 합니다. 많은 수용인원으로 인해 웬만한 아이돌들은 공연하기 힘드며 콘서트 동원력이 아주 높은 가수들만 성공적으로 공연을 진행 할 수 있는 공연장입니다.
6위 고척 스카이돔 (고척돔)
1.6만 명
한국 최초의 돔형 야구장입니다. 야구가 비시즌일 때나 주말에 공연이 자주 이뤄집니다. 2015년 엑소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빅뱅, 방탄소년단, NCT, 세븐틴 등이 공연을 했으며 최근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등도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두아리파,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마룬 5 등 인기 해외 팝가수들의 내한 공연 장소이며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블랙핑크가 단독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만큼 규모가 큰 경기장이며 입성하기 어려운 공연장입니다.
7위 인스파이어 아레나
1.5만 명
한국 최초의 다목적 공연장으로 2023년 12월에 개장했습니다. 2023 멜론 뮤직 어워드를 시작으로 동방신기, 샤이니, 데이식스 등 인기 있는 아이돌들이 공연하는 규모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공연을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인 만큼 음향이 뛰어납니다.
8위 KSPO 돔 (올림픽 체조 경기장)
1.4만 명
올림픽 공원 내 가장 규모가 큰 경기장이지만 2018년 실내 공연장으로 리모델링 됐습니다. H.O.T, god, 신화부터 빅뱅, 엑소, 방탄소년단, 위너, 비투비, 갓세븐 등 인기 남자아이돌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걸그룹은 핑클, S.E.S, 소녀시대, 카라, 2NE1,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아이들, 아이브 총 8팀 만이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솔로 여자아이돌은 아이유와 태연이 유일합니다. 웬만한 유명 아이돌이 아니면 입성하기 어려운 공연장입니다. 소녀시대는 여자아이돌 중 최초로 팬미팅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9위 잠실 실내 체육관
1.1만 명
KBO 서울 삼성 썬더스의 홈 구장이며 실내 공연장으로도 사용됩니다. 올림픽 체조 경기장을 채우지는 못하지만 SK 핸드볼 경기장이 작은 경우 잠실 실내 체육관을 공연장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이티즈, 라이즈, 아스트로와 에스파, 르세라핌, 있지 등이 콘서트를 진행 했습니다. 웬만한 아이돌이 아니면 입성하기 어려운 공연장입니다.
10위 SK 핸드볼 경기장
5천 석
핸드볼 경기장이지만 공연장으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기 가수들의 팬미팅 장소나 인기 그룹의 솔로 콘서트 장소로도 자주 사용됩니다. 몬스타엑스, 이달의 소녀, 마마무, 샤이니 키, 보아의 콘서트 장소로 사용됐으며 비투비, 아스트로, 에스파, 여자아이들,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팬미팅 장소로도 활용됐습니다.
11위 장충체육관
4.5천 석
현재 배구 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체육관입니다. 에이핑크, 마마무, 이달의 소녀, 엔믹스, 프로미스나인 등이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콘서트 동원력이 높진 않지만 인기가 높은 아이돌들이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2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4.5천 석
경희대의 입학식이 열리는 공간으로 공연장으로도 자주사용됩니다. 헤이즈, NCT 도영, 뉴이스트 황민현 등이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13위 올림픽홀
3천 석
테니스 코트 겸용 공연장으로 지어진 실내 공연장입니다. 비교적 낮은 수용인원으로 그룹 출신 솔로 아이돌들이나 콘서트 동원력이 다소 낮은 아이돌, 신인 아이돌들의 첫 공연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마무 휘인, 엑소 수호, NCT 태용, 스테이시, 샤이니 온유, 크래비티, 에이핑크, 위너 송민호 등이 공연한 장소이며 아이유과 태연도 콘서트를 진행한적 있는 공연장입니다.
이처럼 아이돌들이 자주 공연하는 국내 주요 공연장의 수용인원과 그 순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공연장 선택은 콘서트의 성공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팬들과 아티스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 선택이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장에서 더 많은 멋진 무대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